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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생활지식] HST 운동법 4회 완주 후기

생활지식바이블 2021. 11. 24. 22: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취미로 즐기고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중 hst 운동법에 대한 후기를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hst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에서 완주 후기와 장단점까지 정리해보았는데, 잘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hst 운동 프로그램이란?

hst 운동 프로그램이란?

운동의 4가지 목표(근비대,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자신이 원하는 운동 목표를 하나 설정하여 그에 맞게 제공되는 운동 프로그램

<hst 운동 프로그램 짜는 법>

1. 아래 엑셀 파일 다운로드(보호되어 있는 엑셀로, 모든 부분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는 없음)

hst 운동 프로그램.xlsx
0.97MB

 

2. 운동의 4가지 목표 중 자신이 원하는 운동 목표 설정 후, 빨간색 네모의 'Start Percentage'와 'End Percentage' 수치 기억하기

'근지구력' : 근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능력

'근비대' : 근육의 외적 비대

'순발력' : 순간적으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운동 수행 능력)

'근력' : 근육이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 힘

hst 운동프로그램 설명1

3. Table1에 자신이 원하는 운동 종목을 적고, 오른쪽에 체중/몸무게/세션 3or4/웜업 세트/Start, End Percentage 기입하기

hst 프로그램 운동종목, 상세정보(빨간박스2개)

  - EXERCISE만 기입하면 되고, Primary body area worker, Push/Pull은 운동의 분할을 의미하는데 본인이 알아볼 수 있기 위함이므로 기입하지 않아도 됨.

  - 오른쪽 빨간 박스에서는 위에서부터 kg,파운드 선택 / 몸무게 / 트레이닝 세션 주 3회 or 주 4회 선택 / 웜업 세트(기입 안 해도 됨) / 선택한 목표의 Start Percentage 기입 / 선택한 목표의 End Percentage 기입 / 기입 x으로 작성하시면 자동으로 세팅됩니다.

 

4. 자신이 기입한 운동들의 가벼운 무게에서의 REPS(반복수) / 무거운 무게에서의 REPS(반복수) 측정하기

운동 REPS 기입하기

 - 위의 3번 단계에서 EXERCISE의 운동 목록을 기입했으면, 검은색 박스에서 자동으로 운동이 기입 됨.

 - 그리고는 운동을 위한 적정 무게를 측정해야 하는데, 각각 운동 목록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와 무거운 무게로 2번의 운동을 실시함. 위의 예시를 들면, 빨간 박스에서는 데드리프트를 60kg(바 무게 포함 시 80kg)로 30번 REPS 했고, 파란 박스에서는 데드리프트를 100kg(바 무게 포함 시 120kg)으로 5번을 실시함.

  - 이처럼 모든 운동을 2세트를 수행하는데, 첫 번째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두 번째 세트는 상대적으로 무겁게 진행하여 실패 지점까지의 반복수를 측정하여 기입한다.

 

5. 운동 상세 정보 작성하기

운동 상세 정보 작성하기

  - 검은색 박스를 기입해줘야 하는데, 첫 번째 박스와 두 번째 박스 내용은 자동으로 작성이 되어 있음. (4번 단계에서 가벼운 무게와 무거운 운동으로 수행한 내용을 각각 적었다면 자동으로 채워짐)

  - 세 번째 박스 (Minimum Weight Increment (KG)의 경우, 무게를 올릴 때의 정도를 의미함. 즉, 5는 무게를 올릴 때 5kg 단위로 끊어지게 올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2.5의 경우 2.5kg 단위로 무게를 올린다는 것을 의미함. 본인이 사용하는 운동 기구(머신/프리웨이트/덤벨/케이블 등)와 근육군에 따라 세세하게 정해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다면 머신, 바벨은 5kg 단위가, 프리웨이트, 덤벨, 케이블은 2.5kg 단위가 좋은 것 같음.

  - 네 번째 박스 (Alernate on even session)은 분할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는데 'Yes" / "No" / " 빈칸 " 중 하나씩 기입하면 됨. "빈칸"은 해당 운동을 매일 진행하는 것 / "Yes"는 격일로 진행하는데, Yes끼리 묶인 운동은 같이 진행하는 것 / "No"는 격일로 진행하는데, No끼리 묶인 운동은 같이 진행하는 것 을 의미함. 매일 운동하고 싶은 종목은 비워두고, 격일에 한 번씩 운동 하고 싶은 종목은 Yes 혹은 No를 기입하면 되는데 이때 Yes끼리 운동하고 No끼리 운동한다고 보면 됨.

  - 다섯 번째 박스는 내버려 두고, 여섯 번째 박스는 해당 운동을 어떻게 진행하는 가를 의미하며 바벨 / 덤벨 / 프리웨이트 중 선택하면 됨. 

 

6. 이제부터는 운동 시작!

  - 엑셀 탭 별(Cycle1, Cycle2, Cycle3, Cycle4)로 주차별 운동을 제시함,

  - Cycle1이 2주 분량, 즉 총 8주 코스로 이루어짐

 

2. hst 운동 프로그램 4회 완주 후기

hst 운동 프로그램 4회 완주
3,4월
5,6,7월
8,9월
10, 11월

  3월부터 11월까지 hst 운동 프로그램을 4회 완주해보았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hst 운동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뭔가 체계적인 것 같아 운동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hst 운동프로그램을 100% 완벽하게 따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제시되어 있는 운동프로그램의 세트수, 중량, 횟수 등을 그대로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며, 개인적으로도 잘 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총 4회를 완주하면서, 1회가 끝나면 1~2주 정도는 가벼운 운동으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할 때마다, 제가 하고 싶은 운동은 계속 유지해나가며 다른 운동의 종류는 조금씩 바꾸거나 분할의 방법을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진행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hst 운동프로그램의 특성상 갈수록 세트수가 많아지면서 운동시간이 늘어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3. hst 운동 프로그램 장점

 

자동적으로 구성되는 체계적 프로그램

  - 기본적인 수치만 기록하면 자동적으로 프로그램을 짜주기 때문에, 거짓말 정말 많이 보태서 매니저가 내 일정을 관리해주는 느낌임.

  - 정확하게 어떤 근거로 프로그램이 계획되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체계적 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운동의 목표라는 게 존재하고 구체적인 수치를 보여주며 운동프로그램이 구성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느낌이 듦.

 

내가 진행하는 운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

  - 운동 계획을 세우기 위해 초반에 나름의 신경을 많이 씀.

  -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운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계획을 세워가기 때문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나의 운동 진행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김.

 

자연스럽게 눈에 보이는 증량 효과

  - 매 회를 거듭할수록 측정을 해야 하는데, 할 때마다 약간씩 증량이 됨.

  - 증량이 수치적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훨씬 그 효과가 체감됨. 

 

4. hst 운동 프로그램 단점

 

운동이 진행될수록 길어지는 운동시간

  - 초반에는 낮은 중량으로 REPS는 길게, SET 수는 작게 가져가지만 뒤로 갈수록 중량은 높아지고 그만큼 REPS는 낮아지고 SET수는 많아짐. 이로 인해 운동시간이 점점 길어짐.

  - 즉, 초반에는 13,7로 2세트 진행했다면 뒤로 가면 4,4,4,4,4로 5세트를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휴식시간도 더 확보가 되면서 운동이 조금 루즈해지고 집중이 안 되는 느낌임.

 

2 분할 이상 운동 불가능

  -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닌다, 직관적으로 봤을 때는 2분할 밖에 안됨.

  - 또한 운동이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특정 부위를 특정 운동으로 집중적으로 조지(?)고 싶을 때는 그럴 수 없음. 

 

타협의 유혹

  - 뒤로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 멈추고 싶은 유혹이 생김.

  - 또한,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무게를 실패했을 때, 스스로 판단한 무게를 선택하여 진행했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을 때가 있음.

 

 

 

hst 운동 프로그램 후기를 마치며

  - 지루했던 운동 삶 중의 새로운 바람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음.

  - 전신을 고루 발달시키는 느낌

  - 매회 같은 운동이지만 다른 중량, 다른 세트수, 다른 Reps 수로 인해 새로운 느낌을 받음

  - 모든 운동프로그램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결국 그냥 꾸준히 하는 게 정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