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브랜드의 협찬을 절대 받지 않았으며, 제 돈으로 구매한 내용입니다. 또한 제품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된 포스팅입니다.
시작하기 앞서
신생아 전용 침대를 쓰셨던 분들은 아기가 점점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침대를 고르게 되는데요. 그 시기가 딱 정해진 건 아니지만, 침대가 아이를 받아들이기 벅찰 때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실 겁니다! 많은 부모 중 하나인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했고, 그중에서 레이디가구 브랜드의 "스칸딕 데이베드"와 일룸 가구 브랜드의 "쿠시노" 제품에 대해 비교하면서 둘 중 하나 제품을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각각 브랜드의 쇼룸 매장을 방문하여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위주로 포스팅할 예정이며, 마지막에 작은 반전도 있으니 꼭 긴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범퍼침대가 아닌 데이베드를 선택한 이유는 1. 침대에서 아이를 재워서 수면의 질을 높이고 2. 저희 부부의 무릎과 손목을 지키기 위해 바닥 생활을 피하고 싶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이디가구 "스칸딕 데이베드"
- 데이베드를 알아보면서 가장 처음 구매하고 싶었던 후보 중 하나.
- 실제 쇼룸에 가서 아이를 눕혀보고 침대 프레임도 만져보면서 느꼈던 점들을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 "합리적인 가격"
: 가장 끌렸던 부분입니다.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이것저것 소비되는 것이 많아서 지출을 줄이고 싶었는데, 매트리스 포함 60~70만 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 "원했던 원목 디자인"
: 원목의 경우, 틈이 생겨서 아이의 발이 낄 수 있지만 내부가 보여서 개방감을 주고, 아이가 잘 보이기 때문에 원목 형태로 구매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스칸딕의 경우, 원하는 원목 디자인의 데이베드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높은 가드"
: 매트리스 두께에 따라 가드 높이도 달라지겠지만, 충분히 높은 가드로 안전해 보였습니다.
단점
- "아쉬운 견고함"
: 원목 특성상 튼튼하겠지만, 실제 쇼룸에 가서 구경했을 때 뭔가 조금 저렴한 느낌이 있었습니다.(주관적입니다. 꼭 쇼룸 매장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매트리스 포함 이런 가격에 데이베드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선택지가 되겠으나, 실제 보고 만져보면 내구성이나 견고함에서 약간은 저렴한 느낌이 났습니다.
- "원목 침대의 필수 : 방수 패드"
: 원목 침대 사이의 간격을 막고, 아기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패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많이들 쓰는 연 X 범퍼나, 레이디가구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방수 패드 등 패드가 있는 건 좋았으나 역시나 화면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실물로 보면 아쉬운 느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레이디 가구 방수 패드만 직접 보았습니다.) 또한 구매 후 관리하는 것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 "표준형 데이베드"
: 가용 예산 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데이베드로, 원목형 데이베드의 표준인 것 같습니다.
- "실물의 아쉬움"
: 물론 많은 분들이 이 제품을 잘 사용하고 계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쇼룸에서 체험해봤을 때, 약간은 아쉬운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목 색깔이나 견고함, 단단함 등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남았고, 이 실물 느낌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꼭 직접 한 번 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룸 "쿠시나 데이베드"
- 레이디 가구의 쿠시나 제품의 원목 형태에서 조금 아쉬움을 느끼고, 원목 형태가 아닌 인기 많은 제품은 일룸 쿠시나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또한 일룸 쇼룸에 직접 방문했었고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장점
- "가드 재질"
: 쿠시나 가드의 재질이 인조가죽이라 아기가 굴러도 크게 다치지 않게 되어있으며 청소하기에도 쉬워 보였습니다.
또한 마감이나 재질이 저렴해 보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비용이... 단점에서 설명하겠습니다.)
- "저상형과 일반형 선택 가능"
: 사실 처음부터 일반형 데이베드를 생각했지만, 이렇게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리를 조립하여 끼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저상형 혹은 일반형으로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 "가격"
: 여기서부터는 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구성품, 매트리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130만 원 ~ 140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 No 할인 / No 세일 / Only 정가
- "사용 직후 냄새"
: 이는 제가 실사용하지 않아서 직접 쓰기는 조금 그렇지만... 많은 리뷰를 찾아보면 설치 후 며칠간은 냄새를 빼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냄새 빼고는 정상적으로 잘 사용하기에 큰 단점 같지는 않았습니다.
총평
- 가격만 빼면 완벽
마무리(반전)
둘 중에 저희는 일룸의 "쿠시나"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결제를 하러 가기 전데, 한샘 가구를 봐야 할 일이 있어서 매장에 들렀다가... 그 결정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샘에서는 저상형 데이베드 밖에 없어서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좀 더 높은 데이베드가 처음으로 새롭게 출시된 날에 매장에서 발견해버렸습니다.
결국 저희 부부는 쿠시나에서 다시 스테디 2 하이 제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이 길어져서 다음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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