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전에서의 전기세 인상(진)으로 인해 가스비 등 잇단 물가의 상승으로 걱정이 많이 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특히나 매년 더워지는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고서는 더위를 이겨내기가 여간 쉽지 않은데요. 에어컨은 사용하면 참 좋지만 누진세로 인한 전기요금에 대한 고민을 하면 도대체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전기세 폭탄에 당하지 않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꼭 내용 확인하셔서 여름준비 하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1. 필터만 청소하지 마세요.
2. '이것'과 함께하세요.
3. 초반에 쎄게 나가세요.
4. 장기전입니다. 계속 트세요.
5. 중간만 가세요.
1. 필터만 청소하지 마세요.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야 에어컨의 냉방효율이 좋아진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스탠드 에어컨, 벽걸이 에어컨 등 다양한 에어컨에 따라 먼지 거름 필터, 집진 필터 등 필터들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각각의 맞는 세척법과 세척기준에 따라 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실외기 청소도 함께 해야 냉방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실외기 청소 시에는 전원을 분리한 상태에서 하셔야 하며, 실외기의 냉각핀을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닦아준 후 먼지를 닦아내야 합니다. 실외기의 냉각핀은 약한 재질로 되어이기 때문에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부드럽게 닦아주셔야 합니다. 오래된 실외기일수록 쌓인 먼지가 더 많을 수 있으므로 꼭 청소해주셔야 합니다. 에어컨 실외기 잊지 마세요!
2. '이것'과 함께하세요.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세요. 먼저 선풍기는 위쪽 방향으로 사용해주시고, 가능하시다면 에어컨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선풍기를 사용해 주신다면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은 그 특성상 아래로 모이기 마련인데요. 선풍기를 위쪽 방향으로 사용함으로써 차가운 바람이 바닥으로 금방 떨어지지 않고 조금이라도 위에 머물게 한다면 냉방 효율이 더욱 좋아집니다. 또한 에어컨 풍향과 같은 방향으로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역시나 같은 이유로 차가운 바람을 멀리 보낼 수 있어 효율이 좋아집니다. 만약 선풍기가 없다면 에어컨의 풍향구를 위쪽으로 향하게 해 주신다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커튼입니다. 한 여름의 햇빛은 강한 샷시도 뚫고 나올 만큼 뜨겁습니다. 창문으로 외부로 나가는 냉기를 막았다고 해서 에어컨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는 없습니다. 창문에 설치한 커튼을 통해 외부의 뜨거운 열기는 추가적으로 막아주고 실내의 냉기는 더 막아줄 수 있도록 해야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초반에 쎄게 나가세요.
에어컨 전기세를 아낀다고 약하게 틀지 마세요. 초반에 강하게 틀고 이후 적정온도가 되면 그 온도에 맞게 설정온도를 낮추시면 됩니다. 달궈진 내부 온도를 처음부터 적정온도에 맞춰서 틀면 실외기를 정말 오랫동안 가동해야 합니다. 초반에 강하게 틀어 실외기를 강하게 가동한 후에, 적정온도로 맞춘다면 실외기의 장기간 가동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초반에 강하게 나가세요!
4. 장기전입니다. 계속 트세요.
물론 인버터 형식의 에어컨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인버터 형식의 에어컨은 모두 적정온도를 계속 틀어 놓는 게 중요합니다. 에어컨의 종류에는 인버터 에어컨과 정속형 에어컨이 있습니다. 두 에어컨의 차이는 실외기입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실내 온도에 따라 실외기의 가동 정도가 정해집니다. 적정온도에 다다르면 실외기의 가동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실내 온도와는 상관없이 실외기가 강하게 가동됩니다. 드만큼 당연히 인버터 에어컨의 가격이 비싸겠죠?
그렇다면 인버터 에어컨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2011년도 이후 인버터 에어컨이 보급화가 되었기 때문에 최근에 에어컨을 구매하신 분들은 대부분 인버터 에어컨입니다. 혹은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스티커가 붙혀진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 에어컨입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2~3시간마다 적정 온도가 되면 에어컨을 꺼주고, 실내가 다워지면 다시 에어컨을 켜주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틀 때마다 실외기가 풀(FULL)로 가동되기 때문에 꼭 적정온도가 되시면 꺼주셔야 합니다. 에어컨 종류를 꼭 확인하시고 그에 맞게 대처해 주세요!
5. 중간만 가세요.
실내 적정온도를 의미합니다 여름의 경우 26도 정도로 유지해 주시면 좋습니다. 제품과 환경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에어컨 1도만 높여도 전력량이 30% 감소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전기세의 경우 전력 사용에 따른 누진세로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단순히 계산해 본 전력 소비량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방법을 사용하며 적정 온도에 맞게 더위가 가시는 정도만 에어컨을 사용해 주신다면 전기세 절감에 큰 효과를 누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치며
오늘은 전기세 폭탄에 당하지 않기 위한 에어컨 전기세 절약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 무더위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절하고 올바른 에어컨 사용을 통해 올해의 무더위도 지혜롭게 헤쳐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