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업체 선정 과정 / 이사업체 선정 팁 / 대략적인 가격 / 느낀점

안녕하세요. 생활지식 바이블 입니다. 오늘은 '이사업체'와 관련된 글을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1번은 이사를 해본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이사와 관련하여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사 업체 선정 잘해보자!!

제 성격상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타입이라 여기저기 견적도 받아보고 후기도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사실 방문 견적도 다섯 군데 이상 받아보려고 하니 집에 계속 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도 어렵고 해서 그만 찾아 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느꼈던 점은 아무래도 브랜드 업체 + 특정 팀의 후기가 좋은 업체가 마음이 가장 편한 한 것 같습니다.  
가격만 놓고 봤을 때는 사실 더욱 저렴한 업체도 있었지만, 이사 전날까지 알게 모르게 드는 불안감이 드는 비용, 이사 당일 스트레스에 대한 비용을 미리 지불한다고 생각하고 중간 정도의 가격으로 계약을 진행했었습니다.
                                                                                                                                                           - 본문 글 중에서

 

  이사의 종류는 혼자 사시는 분들의 간단한 원룸이사부터 보통 가족들이 하시는 가정이사나 포장이사, 그리고 일정기간 짐을 맡기는 보관이사까지 다양합니다. 저 역시 원룸이사부터 시작해서 포장이사와 보관이사까지 모두 경험해보았는데요. 이사를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느낀점은 이사라는게 업체를 불러서 간단히 맡기면 될 것 같았지만 이사 업체의 종류, 이사 서비스의 품질, 가격, 사후 관리 등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만은 아니였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사 업체의 대략적인 선정 과정, 선정 팁, 대략적인 가격, 그리고 느낀점을 알려드리며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목차 (해당 목차를 누르시면 내용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이사 업체의 선정 과정 (대략적인 과정)
2. 이사 업체 선정 팁
3. 이사 서비스의 대략적인 가격
4. 느낀점

 

 

1. 이사 업체의 선정 과정 (대략적인 과정)

  가전, 가구! 하면 떠오르시는 업체가 있으신가요? 아마 LG나 삼성 등의 브랜드를 떠올리실거고 차차 생각하시다보면 다양한 브랜드가 떠오르실겁니다. 하지만 이사 업체! 하면 떠오르시는 업체가 있으신가요? 가전, 가구 제품의 경우 종류도 다양하고 그에 따라 바꾸는 주기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게되지만, 이사 업체의 경우 우리가 이사를 자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사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 역시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이사 업체를 자주 볼 일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하는 이사에서 업체 선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부터 난감하실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대략적인 업체 선정 과정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업체 선정 순서>

특정 업체  or 이사 견적 업체 선정

→

유선 상담

→

방문 견적

→

최종 선택

1) 특정 업체 (or 이사 견적 업체) 선정하기

  혹시나 이사 업체 중 알고 계신 곳이 있다면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전화 번호를 남기시면 됩니다. 영구이사나 파란이사와 같이 특정 업체의 경우 자기 회사와 협력 회사의 견적까지 함께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함께 신청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특정 업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없으시다면 이사 견적 업체라고 검색하셔서 방문 후에 연락처를 남기시면 다양한 업체에서 연락을 받게 됩니다.

  첫 시작 단계인 만큼 매우 중요한 단계이기도 한데요. 저 역시 이 과정에서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들 봤었던 영구이사, 파란이사, yes2404, 통인 익스프레스, 옐로우 캡 등의 익숙한 브랜드도 있지만 정말 처음들어보는 업체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그래도 평소 지나가면서 봤었던 익숙한 브랜드의 이사 업체 3군데 정도는 연락을 취하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유선 상담하기

  이제 연락처를 남기셨다면 연락이 오셨을텐데요. 혹시나 연락처를 남기시지 않고 바로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신다면 바로 2번째 단계인 유선 상담 단계로 넘어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깊은 상담은 이루어지지 않고 이사날, 이사 가는곳과 도착하는 곳 정도의 정보를 제공하면 특정 팀을 배정 받고 방문 일정을 정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상담은 방문을 통해 상담해주시는 분이 직접 짐을 보고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이 정도만 상담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조금 큰 브랜드일수록 중앙 고객센터가 유선 상담을 해주고 팀을 배정해주는 방식이며 작은 업체의 경우 전화 상담해주시는 분이 바로 견적을 오시기도 합니다. 

3) 방문 견적

  방문 견적 단계에서는 상세한 상담이 이루어지는데요. 세세하게 집을 살펴본 후에 상담이 이루어 집니다. 제 느낌에는 모든 업체가 비슷한 종이를 가지고 뭘 기록하시면서 집을 확인하시는데요. 역시나 많이 들어본 업체의 경우일수록 옷 장을 직접 열어보시는 등 상당히 꼼꼼하게 집을 확인하십니다. 이후에 직접 구체적인 가격 등을 설명해주시면서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4) 최종 선택

  다양한 업체를 만나보셨다면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업체와 최종 계약을 하시면 되는데요. 계약금으로 일부 금액을 넣은 후 계약을 확정하시면 됩니다.

 

 

 

2. 이사 업체 선정 팁

브랜드 업체가 마음이 편하다.

  이사 업체를 선정할 때 그.래.도. 익숙한 이름의 업체들은 있습니다. 영구이사, 김병만의 파란이사, 통인 익스프레스 등등 광고를 봤거나 출퇴근하면서 봤었던 업체들 이름 입이다. 아무래도 이런 업체를 선정하는게 마음은 편하다. 이러한 업체들은 각자 자사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고 이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손과 관련된 규정이 명확하게 나와있으며 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사는 브랜드보다는 배정된 팀의 사람들이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브랜드 업체일 경우 잘해주시는 분들이 배정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후기를 검색해보자.

  브랜드 업체의 경우, 특정 팀을 배정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영구이사 00호점, 파란이사 000호점 등으로 특정지어 배정을 받게 되는데요. 이게 신기하게도 같은 브랜드여도 호점별로 선호도가 갈리게 됩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사의 경우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정된 팀의 사람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검색창에 배정받은 팀의 후기를 직접 검색해보면 생생한 후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잘 들어보지 못한 업체들은 후기가 거의 없습니다. 실제 저도 업체를 선정할 때 특정 업체의 사장님이 시원시원하게 이야기도 하시고 가격도 나름 저렴한 듯 해서 계약할까 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몰라 후기를 뒤져보자했는데 딱 하나의 후기를 찾았고 그 내용이 이사 물건들이 모두 찌그러지고 흙이 잔뜩 묻어있었다는 불만족 후기를 보고 바로 연락처를 지웠습니다... 후기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특정 팀은 명예의 전당이라고 할 정도로 가격이 높기도 하다.

  - 처음부터 특정 팀 배정을 요청하거나 특정 팀의 연락처를 알고 있는 블로그 글이 있다면 거기를 통해서 연락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TV 등의 이전 설치 조건 확인하기.

  이사를 하실 때는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TV 등 이전 설치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모두를 서비스 센터에 요청해서 이전 설치를 한다면 당연히 가장 좋겠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의 직렬 설치는 이전 설치만 해도 20만원 넘어갔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업체별로 팀별로 세탁기, 건조기, TV 등을 직접 이전 설치해주시는 곳도 있고 부분적으로 안해주거나 아예 안해주는 곳도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에어컨의 경우 해체 후 이전까지만 하고 설치는 따로 진행되는데 설치하는 업체를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전제품들은 서비스 센터를 부르시는게 좋을 듯 하고 그렇지 않다면 업체에서 되는지 확인 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식대, 음료수 등 이사 당일 조건 조율하기

  방문 견적을 받을 때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이사의 경우 아침부터 시작해서 오후에 끝나게 됩니다. 이때 점심 시간이 껴 있기 때문에 식대와 음료수 등이 필요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점심 식대는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음료수 정도는 고객이 준비해서 드리는 걸로 되어있는데요. 저의 경험은 아니지만 다양한 후기를 읽어보면서 갑자기 점심 식대를 요구하거나 거절했을 때 화를 낸다든지 등의 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방문 견적을 해주시는 분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주셔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야기가 오가지 않는다면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이사 서비스의 대략적인 가격

  제가 이번에 이사를 진행한 건은 30평대에서 20평대로 이사를 진행하였고 한달 정도의 보관이사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다섯 군데 정도의 업체의 방문 견적을 받아보면서 업체들이 대략 어떻게 가격을 책정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책정 요소는 이사날이 언제인지 / 짐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 인원은 몇 명 필요한지 / 사다리차가 필요한지 / 층수는 몇 층인지 / 보관 날짜당 비용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20평대의 경우 5톤~6톤 정도로 되는 것 같고, 30평대는 그 이상인 듯 싶습니다만 저희집은 짐이 적은편이라 5톤 혹은 6톤으로만 견적을 받았습니다. 기본이 되는 5톤에 필요한 인원은 4인인데 남3 + 여1로 구성됩니다. 짐이 많을 수록 인원도 추가되는데 그에 따라 가격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사 인원이 한국인이냐 외국인이냐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는 듯 싶습니다. 사다리차는 대부분 아래의 가격 범위 정도에서 결정되는 듯 했고 층수별로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었습니다. 고층으로 갈수록 가격이 조금 높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컨테이너 보관 비용은 하루당 아래 가격으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보관이사의 경우 2번 이사 + 보관 날짜 비용이 포함되는데, 5톤(or 6톤) / 평일 / 4인 기본 인원 / 사다리차 1번 필요 / 고층 / 30일 보관 기준으로 하여 250만원 ~ 380만원까지 견적을 받았습니다.(세금 미포함 가격, 즉 현금가 입니다.) 가격이 높은 곳은 브랜드 업체이기도 했지만 6톤으로 견적 받고 그만큼 인원도 증가하였으며 특이하게 평일과 주말 구분이 없는 곳이라 가격이 높아졌었습니다.

 

<5톤 기준 / 이사 준비 인원 남3 + 여1 기준>

(정확한 금액은 아닙니다. 방문 견적을 해주시는 분의 계산 방법을 잘 살펴보다가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이사날	평일(일월화수목)	100만원 ~ 110만원
	주말(금토, 말일, 손 없는날)	140만원
2. 짐 크기	5톤	기본값
	5톤 + 1톤	1톤에 10~15만원정도 추가
	6톤
3. 인원	남3 + 여1	기본값
	남4 + 여1
	전원 한국인 or 일부 외국인(몽골인)
4. 사다리차	사다리차 필요	220,000원  ~  270,000원
5. 층수	층수 별로 각기 다르게 책정
6. 보관 날짜별 비용	하루당	6,000원 ~ 10,000원

 

4. 느낀점

  제 성격상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타입이라 여기저기 견적도 받아보고 후기도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사실 방문 견적도 다섯 군데 이상 받아보려고 하니 집에 계속 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도 어렵고 해서 그만 찾아 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느꼈던 점은 아무래도 브랜드 업체 + 특정 팀의 후기가 좋은 업체가 마음이 가장 편한 한 것 같습니다.

  여러 불만족의 후기를 찾아보면 가전, 가구가 찌그러져있다던지 보관이사 도중 흙이 묻어있다던지 점심 값을 요구한다던지 등 정말 스트레스가 클 것 같은 크리티컬한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가격은 조금 저렴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업체는 정말 온전히 방문 견적을 해주시는 분을 믿고 가야하는데 이게 참 걱정도 많이 되고 의심 아닌 의심도 많이 하기 때문에 불안감이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계약한 업체는 5섯 군데 중에서 중간 정도의 비용이 드는 업체였는데, 배정 받은 팀의 후기도 괜찮았고 방문 견적 시 다양한 조건들(1톤이 추가될 수 있는데 비용이 얼마 나올 수 있다. 점심 식대는 회사가 지불하는데 음료수만 가져다 주시면 좋다. 가장 바쁜 말일로 이사날짜를 잡으셨는데 하루만 당기면 일요일이라 평일 비용으로 조금 저렴해진다 등)을 정확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신뢰가 갔었습니다. 

  반대로 어떤 업체의 경우 형님 리더십(?)을 보여주시며 자신의 이사 업체 경력과 해당 동네에서 거주한 이력을 말해주시는 등 정으로 계약을 시도하려는 분도 계셨고, 딱딱하게 교과서를 읽으시는 듯한 느낌으로 견적을 주시는 분도 있으셨습니다. 가격만 놓고 봤을 때는 사실 더욱 저렴한 업체도 있었지만, 이사 전날까지 알게 모르게 드는 불안감이 드는 비용, 이사 당일 스트레스에 대한 비용을 미리 지불한다고 생각하고 중간 정도의 가격으로 계약을 진행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능하시다면 꼭 2~3개 업체의 방문 견적을 받아보시되 후기가 그래도 조금은 있는 브랜드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