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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지식]가습기 청소 방법

생활지식바이블 2021. 11. 27. 18:12

  안녕하세요. 겨울철에 자주 사용하는 가습기의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청소 시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제가 아닌 자연 세제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 역시 현재 집에서 에어*이드 가습기와 샤오*미 가습기 2가지를 사용 중에 있는데요. 가습기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공통적으로 가습기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습기를 청소해야 하는 이유

  겨울철이나 건조한 날씨에 다들 한 번쯤은 가습기를 사용하실 겁니다. 저 역시 건조할 때마다 기관지에서 따끔함이 느껴지고 이를 위해 꼭 가습기를 찾게 되는데요. 하지만 가습기는 잘 찾지만, 가습기의 청소 방법이나 청소 주기 혹은 귀찮음 때문에 가습기 청소에 대해서는 자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위험성에 대해서 알고 나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청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청소하지 않은 가습기는 사실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는게 나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합니다. 물은 하루 이상 고여있게 되면 물때나 세균이 쉽게 형성되고, 이런 물이 가습기를 통해 우리의 기관지에 직격탄으로 나쁜 영향을 줍니다. 또한 주로 가습기를 사용하는 시즌(?)은 건조한 시즌인데,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적당한 실내 온도에서 가습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발생한 세균이 번식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기때문에, 사전에 가습기 내부에 있는 물에서 세균이 번식되지 않도록 꼭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가습기의 종류에 따라는 다르겠지만, 사흘 정도만 물이 고여있을 경우 1밀리미터에 일반 세균이 십만 마리 이상으로 생활 오수의 1/10 정도로 발생한다고 하니 고인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에서는 가습기의 정확한 관리 방법과 청소 방법, 청소 주기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2. 가습기 청소 방법

  기화식, 가열식, 복합식 등 다양한 종류의 가습기가 있겠지만, 대부분 가습기는 물통과 본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사용하시는 가습기 제조사에서 구체적인 청소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사실 가습기를 사용하다 보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구체적인 청소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을 텐데요. 그래서 가습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가습기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가습기 물 교체

  가습기의 물통과 본체를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할 물의 교체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물은 매일 교체해야합니다. 이때, 단순히 물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물통의 1/5 정도 물을 새롭게 채운 후에 충분히 흔든 후 물을 따라버리는 과정을 2~3회 반복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본체에도 물이 고여있을 경우에도 이처럼 헹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꼭 잊지 마시고, 매일 물을 교체하면서 간단하게 세척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습기 물통 청소 방법

  가습기의 물통은 제품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저희 집은 길쭉한 모양이라, 손을 넣어 구석구석 닦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물통 모양이 어떻든 청소 방법은 대부분 비슷하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① 물통에 붙어 있는 모든 부속품을 제거한다.(ex 뚜껑)

② 안에 있는 물을 모두 버리고, 물을 1/4 가량 채운 후 흔들어서 청소 후 버리는 작업을 2~3회 반복한다.

   (가벼운 물청소)

③ (생략 가능) 굵은소금과 물을 조금 넣어 흔들어서 청소한다.

④ 물+식초를 넣어 흔들어서 청소한다.

(베이킹소다의 경우, 가루가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니 제외하였습니다.)

⑤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완벽하게 말린다.

 

가습기 본체 청소 방법

① 본체에 붙어 있는 모든 부속품 제거한다.

② 부속품을 제거한 본체에 물 + 식초 + 베이킹 소다를 넣어준다.

  (물:식초:베이킹소다 = 10:1:1 정도로 약하게 섞어주면 되며, 꼭 저 수치에 구애받지 않아도 됩니다.

식초물을 담가놓은 상태

③ 본체에서 제거한 부속품 역시 물+식초+베이킹소다 혼합물에 담가준다.

④ 모두 30분 정도 내버려 둔다.

⑤ 모든 물을 따라 버리고, 부드러운 솔이나 수세미 혹은 면봉으로 제품이 상하지 않도록 닦아준다.

⑥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주고, 꼭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⑦ 햇빛 혹은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말린 후, 사용한다.

  (꼭 완전히 건조될 수 있도록 뒤집어서 건조하면 좋습니다.)

 

 

3. 가습기 청소 주기

 

물 교체

  앞서 설명했듯이, 물은 매일 갈아줘야 합니다. 물통에 물이 조금 남아있더라도, 모두 따라 버린 후에 살짝 헹구고 물을 다시 채워줘야 합니다. 물이 하루 이상 고여있다면, 세균 번식의 위험성이 커지고 가습기 기기 자체에도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물은 꼭 매일 갈아줘야 합니다.

 

 

물통과 본체 청소

  2번에서 말씀드렸던 물통과 본체 청소는 사실 매일 해주면 좋겠지만, 쉽지 않겠죠? 하지만 그래도 물통 속의 물을 매일 교체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2~3일에 한 번씩은 꼭 청소해주셔야 합니다. 일단 물을 매일 교체한다면 세균 번식의 위험이 많이 줄어들고, 물을 매일 교체하는 과정에서 물통과 본체를 가볍게 물로 헹궈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세척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3일 정도 사용했다면 그동안 축적된 물때나 세균들을 제거해줘야 하기 때문에, 귀찮으시더라도 꼭 청소는 해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가습기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가습기를 청소하는 방법이 어렵지는 않으나, 자주 해야 한다는 점이 모든 분들에게 많이 귀찮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서 대신 젖은 수건이나 식물을 키워보기도 했지만 건조한 환경에서 기관지를 보호하기에는 역시 가습기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가습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특히나 구체적인 세균 번식의 수를 들었을 때는 정신이 번쩍 들만큼 청소에 대해 경각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귀찮으시겠지만, 꼭 자신만의 청소 루틴(?)을 정하셔서 정해진 시간에 가습기를 청소하시면서 사용하시는 게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